안녕 하세여? 토플 시험 9월 9일에 보고 온 사람입니다.
허허허...
라이팅 아니 무슨 일인가요///?
2년전에도 거뜬하게 28점 받아놓고, 이번에 갑자기 22 떠서 좀 충격!!받았습니다.
오프가가 뜬 걸까요? 왜 이렇게 받은 건지...정말 토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사실 시험보고 나서는 스피킹 망했다고 스피킹 점수만 엄청 걱정하고 있었는데 막상
스피킹은 저번보다 1점 오르고...(사실 이것도 좀...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뭐 전 스피킹은
라이팅 14 리딩 17 뜰때도 25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어서. 이건 사실 영어 실력보다는 영어 발음
이 좋아서 갖는 advantage 인것 같아요) 아무튼 라이팅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주제가 통합형은 무슨 Estrupian...?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간 그 사람들이 터키로 넘어온
것인가 대한 지문이었고 (지문은 그 사람들이 터키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하죠)
독립형은 돈이 더 많으면 많을 수록 더 기부를 해야 하는가...였습니다.
제가 리스닝 30점 받아서 이번에, 솔직히 독립형에서 써야하는 부분을 쓰지 않아서 점수가
깍인건 아닌것 같고...혹시 22점이면 오프토픽 뜬 걸까요? 차라리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더
좋겠는데...
본론으로는 이런 주장을 했거든요: 1) 돈이 더 많다고 해서 반드시 기부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각자 자기가 번 돈을 어떻게 쓸건지에 대한 권리와 자유가 있고, 이는 헌법으로 보호되고 있다.
따라서 부자가 기부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2) 일단 여기선 우리가 기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 인가에 대해서 썼어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기부를 한다. 그러나 기부를 하는 것이 반드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까?
그러면서 저의 2번제 근거를 제시했어요. 기부단체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 (돈이 너무 많아서
처리를 못하거나 횡령하거나...etc) 따라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부자들도
그 방법을 택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뭐 이런식으로 썼는데...사실 네, 생각보다 쓰면서 직감적으로 뭔가 더 내용을 추가 했어야 한다 (특히 문단 2
번)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22점 이라뇨!!! 이게 8점이나 깎일 일인가? 만약 24점만 나왔어도 이렇게
흥분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혹시 라이팅, 예시 안쓰면 점수 깎이나요? 예시 안쓰고 다 reasoning으로 때웠거든요. 그래도 그렇다고 22점은...
재채점 신청할 생각은 없어요. 다시 시험을 본다면 모를까. 이정도면 뭐 거의 자존심 때문에라도 시험을 한 번
더 보게 생겼어요ㅋㅋ ets가 이런 식으로 돈을 뜯어가는 군요.
다른 점수는 29, 30, 27 나왔어요. ㅎㅎㅎ 허탈하네요. (나머지는 2년전 보다 4점이나 올랐습니다)
아침에 너무 화가나서 내용이 길어졌는데, 혹시 다른 분들은 이번에 결과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