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고득점 멘토 taytay 입니다:)
오늘은 스피킹 영역에 대한 칼럼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사실 제가 토플 공부할 때 가장 막막한 부분이 스피킹이었어요.
토종 한국인으로서 외국 거주 기간이 긴 수험생들의 스피킹을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 지 막막했고
스피킹 고득점은 불가능이라며 많이 좌절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토플 시험을 보고 2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고 나니
토종 한국인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했으면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럼 제 부족한 칼럼이 여러분께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되길 바라며 오늘 칼럼 시작하겠습니다 :)
토플 스피킹 고득점 TIP
들어가기 앞서 잠시 소개해 드릴게요~
스피킹 토플 문제는 총 4개로 총 17분의 시간이 주어져요.
토플 개정 전 독립형 2문제 , 통합형 4문제 총 6문제가 있었지만 뉴토플로 개정되면서
독립형 1번 문제와 통합형 5번 묹가 빠지게 되었고 독립형 1문제 통합형 3문제로 총 4문제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스피킹 유형에는 총 2가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독립형과 통합형이에요.
독립형은 보통 스피커의 생각만 잘 정리해서 말하면 되지만 통합형의 경우 (리딩과) 리스닝을 잘 정리해서 말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에서 두 유형을 접근하는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킹을 공부하는데 있어 모든 유형을 아우르는 공통적인 TIP이 있기 때문에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억양, 강세, 말속도 중요!
보통 영어가 유창한 사람들이 억양이 자연스럽고 문장의 키워드에 강세가 들어가며 말 속도가 일정해요.
토플 스피킹에서 요구하는게 이런거에요. 따라서 답변 연습하실 때 이런 부분들에 유의하면서 연습해 주셔야 해요.
하지만 한국어는 모노톤이기 때문에 억양이나 강세를 고려하면서 말하는게 어려울거에요.
어떻게 억양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는지, 어디를 강조해서 말해야 하는 지 모를 수도 있고요.
저는 이런 분들에게 스피킹 예시 답변 (영어가 유창한 누군가가 녹음해준 파일) 을 들으면서 억양, 강세에 유념하여
한 문장씩 그대로 따라 말해보는 공부를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만약 예시 답변 파일이 없다면 리스닝 지문을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공부하면 어디를 높이고 낮추는 지, 어디를 강조하는 지 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Q. 무조건 빨리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하나요?
아니요! 무조건 빨리 말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말 속도가 일정한지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빠르게 얘기했다가 갑자기 너무 느려진다면, 반대로 너무 느렸는데 갑자기 빨라진다면 감점의 요인이 될 수도 있어요.
또 한가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공부방법은 스피킹 답변을 녹음기로 녹음해 보는 것이에요.
최대한 억양을 적용한 것 같은데 녹음으로 보면 다른 경우가 많더라고요. 내가 어떻게 스피킹 하는지,
녹음기에 내 스피킹이 어떻게 들리는 지 알기 위해 녹음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 스피킹에 쓸 수 있는 표현 정리하기!
라이팅도 마찬가지지만 스피킹은 표현을 많이 알아두시는 게 확실히 유용해요. 템플렛으로 틀을 잡는다고 해도 남은 시간동안 내가
생각한 영어 문장을 말해야 하는데 영어 표현을 모르면 빠르게 문장을 만들 수가 없어요. 따라서 공부하시면서 좋은 구절이나 표현을
본다면 정리하고 문제에 적용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템플렛 잘 활용하기
Q.템플렛이 왜 중요한가요?
템플렛은 스피킹 틀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피커의 부담을 덜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답변이 45초라고 했을 때 템플렛으로 반 체우면 15
초-20초 정도 채우면 돼요. 45초와 15초-20초를 비교하면 확실히 후자가 덜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틀'이기 때문에 남은 15-20초에 제대로 된 내용이 들어간다면 템플렛을 사용한다고 해서 점수가 깎일 일은 없어요.
Q.학원을 다녀야만 템플렛을 얻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학원을 다니면 템플렛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학하시는 분들이 템플렛을 얻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스피킹은 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답변의 흐름을 알고 어느 정도 영작만 할 수 있다면 독학하시는 분들도 스스로 템플렛 만드실 수 있으세요.
예를 들어, 기존 통합형 4번 문제의 템플렛을 만들어 볼게요.
통합형 4번은 읽고 듣고 말하는 게 모두 합쳐져 있는 문제예요.
보통 리딩의 메인 토픽에 대해 리스닝의 화자가 예시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돼요.
따라서 답변의 흐름은 리딩 간단 정리 ("리딩 지문은 메인 토픽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메인토픽은 ~~다") --> 리딩과 리스닝의 연결고리 ("리스닝의 ~는 리딩의 메인 토픽을 ~~하기 위해 예시를 들었다")--> 리스닝 정리 (예시 첫번째는 ~~것이다. 예시 두번째는 ~~것이다 ) 이렇게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괄호 안에 있는 문장을 영어로 번역히면 그게 바로 템플렛이 돼요. 이런 식으로 답변의 흐름을 파악하시면 템플렛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