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플 고득점멘토 1550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라이팅 칼럼을 쓰면서 토플 공부와 관련된 마지막 칼럼을 썼었는데, 이렇게 진짜 마지막 칼럼을 쓰게 되었네요. 이번 칼럼의 제목은 WHAT TO DO ON TEST DAY 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쓰여있는데, 결국엔 그냥 토플 시험 전날, 그리고 시험 당일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그리고 저 본인은 어떻게 준비를 했었는지, 에 대해 적는 수기 같은 칼럼이 될거에요!.
일단 제가 어떻게
토플을 보게
되었는지에 대해
적자면, 저는 해외로
대학학부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유학생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토플/IELTS 같은 공인성적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학교가
방학을 하고, 1달동안 방에 틀어박혀서
토플공부만 하다가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는
지난 칼럼들에서
잘 설명을
해 드린거같아요! 특히 처음 3~4 칼럼이요) 광화문에 있는
조선일보 건물에서
시험을 봤어요. 이건 정말 딴소리지만, 음 제가 시험을
잘 본
이유가 광화문에서
본 것도
있는거같아요. 제가 가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사주랑 풍수지리같은걸 되게
잘 믿는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신앙심이
약한건 아니지만, 뭐 하튼, 예로부터 사대문
안이 되게
풍수가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한양도성을
거기에 지은거고. 그래서 그렇게 풍수가
좋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게 도움이
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어요. 실제로도 광화문
조선일보 시험장이
전국 평균이
가장 높다고
한 자료를
어디서 본
적도 있어서, 신빙성? 을 조금
더하는거같아요. 그래서 만약
서울에서 보신다면
광화문에서 보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목동
살지만 주변에
시험장이 다
차서 (영등포에 하나
있긴 했는데
거긴 평이
별로 안좋아서) 광화문까지 가서 봤는데, 후회하지 않고 있어요.
1. 시험
전날
일단 저는 루틴이
있어요. 앵간치 중요한
시험을 보기
전엔 항상
지키는 루틴인데, 중학교 2
학년때부터 기말/중간을 볼 때부터
그랬던거같아요. 저는 시험
전날에는 문제풀이를
절대. 절대 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멘탈관리 때문이에요. 그리고 사실 암기과목이
아니면 시험
전날 뭘
암기한다고 도움이
될 리도
없고요. 암기과목의 경우에도
문제풀이는 절대
하지 않고
개념을 단권화한
노트만 항상
봤었어요. (토플의 경우에는
템플릿이었어요.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에는 개념정리
노트였고요). 일단 문제풀이를
하는데, 운 안좋게
어려운 지문이
걸리고, 막 3/10을 맞는다? 그럼 전 잠도
못자고 그
다음날 시험에도
자신감 없이
문제를 풀
수밖에 없어요. 다만, 문제풀이를 안했다
뿐이지, 사실 핸드폰으로 the Economist 기사는
두편 봤었어요. 하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고, 그냥 공부로 여기지
않고 그냥
흥미로운 내용에
대한 신문을
읽는다고 생각하고
읽었어요.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저는 목욕탕을 가요. 이건 긴장을 풀기
위해 하는거에요. 목동쪽에 되게 좋은
파라곤스파라는 목욕탕이
있는데, 거길 가요. 거길 가서 짧으면
3시간, 길면 4시간동안 목욕을
하고, 씻은 후에
근처 편의점에서
연세우유 흰우유
한 팩을
사고 (키 커야
되니까) 집에 들어가요. 그리고 되게 일찍
자요. 한 10시에 항상
자는거같아요. 평소에는 웹툰
봐야되니까 12시에 자는데, 시험날에는 항상 10시에 자고
시험 본
후에 웹툰을
봐요. 사실 그렇다고
웹툰을 많이
보는거도 아니고
한 요일에
보는게 많아봐야
4개정도 되는데, 이걸 보겠다고
12시에 자면 잠을
충분히 못자더라고요.
여튼, 시험 전날
가장
중요한건
긴장을
푸는거에요. 누구는 공부를 계속
하라고
하겠지만, 사실 시험을 보기
위해
필요한
준비는
이르면
시험
1주 전, 늦어도
2~3일 전에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시험 전날
뭘
한다고
딱히
점수가
달라지지는
않을거라는
말이에요. 적어도 제 경험상은
그랬어요. 정말정말 중요한 개념만
에이포용지
2 3 장 분량에 인쇄해서 그걸
들고다니면서
외우고, 목욕탕 가고 하는
식의
루틴을
저는
개인적으로
지켰어요. 근데 진짜,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라도
시험
전날에
시험대비기간처럼
공부하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밤새는건 진짜 정말
최악이고요. 시험 전날은 컨디션
관리, 그리고 긴장을 푸는게
제일
중요해요.
2. 시험
당일
그럼 시험 당일에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선, 꽤나 간단해요. 그냥 시험장에
들어가서 준비한
모든걸 쏟아내는거에요. 정말 형식적이죠? 하지만 진짜
그래요.
저는 7시에 일어나서
아빠 차를
타고 광화문까지
나갔어요. 챙긴건 롯데
아몬드 초콜릿, 유자차, 그리고 물, 템플릿 (제가 스피킹
칼럼에 사진찍은
그 헤진
종이쪼가리요), 양치도구를 챙겼었어요. 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한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순서표
1 2 3 5 는
다 빠져서, 저는 4번 가지고
앉았어요) 인적사항 적고, 토플 시험장 가면
있는 각종
서류들 읽고, 작성해야 할 거
다 작성하고, 앉았어요.
앉아서 템플릿
다시 외우고, 초코볼 아작아작 씹으면서
시험장 구경도
조금 했어요. 그렇게 시험장에 네번째로
들어가고 잘
풀고, 잘 찍고
나왔어요!
사실 시험 당일날
어떻게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시험 전날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렇게 토플 시험
전날, 그리고 당일
제가 어떻게
준비를 했고, 어느 부분들을 챙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좀
가볍게 써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