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66.25.xxx.xxx
11.05 |
후기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4학년인데요 저도 학교 생활 정말 쉽게했거든요 저는 인스테잇에 론도 없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딱히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치과의사 쉽게쉽게 되네 했다가 4학년때 정말 치과의사들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4학년이 힘들다는것이지요. 제 경험으로는 첫학년 그리고 마지막 학년이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롬아빠께서는 첫학년도 즐기고 계시군요, 정말 멋있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것처럼 재밌죠 ㅎㅎ 현재를 즐기시고, 미래를 준비하시는 멋진치과의사되기를 바랄게요! 언제 ADA에서 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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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준비생
121.169.xxx.xxx
11.05 |
안녕하세요 새롬아빠님 전부터 올리신글 잘 보고있다 처음으로 댓글올립니다..전에 학비 이것저것 비교하신 내용있으셨던 기억이있는데 혹시 TX주에서 치대 다니시는지 여쭤봐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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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73.37.xxx.xxx
10.31 |
새롬아빠님 오랜만에 글 남겨주셨네요! 저는 이제 D2되서 보드1 갓 통과했는데 저희 학교 커리큘럼 상 1학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일을 하다가 오셨기 때문에 공부만 하다 온 동기들보다는 더 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레지던시 생각 안 하신다면 최대한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다니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덴쳐클래스는 정말 극혐이니 적성에 안 맞으시면 조금 스트레스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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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아빠
64.134.xxx.xxx 11.01 |
오 보드1 통과하셨군요 축하드려요 ㅎㅎ
그래도 공부를 한 경력이 좀 되서 그런지 자잘한 공부기술이 늘어난거 같습니다 암기도 예전보다 훨 수월해졌고 ㅎㅎ 머 심리적 부담감도 예전보다 훨씬 줄어서 그냥 맘편하게 공부하고 있어요 ㅎㅎ 암튼 항상 홧팅입니당 ㅎㅎㅎ 건승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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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지원의
175.195.xxx.xxx
10.30 |
새롬아빠님!
반갑숩니다. 무엇보다 치대 생활에 잘 적응하시는 것 같아 더욱 기쁩니다. 제 아이는 이번에 지원하고 인터뷰 기다리고 인터뷰 하러다니고... 그러고 있습니다. 저도 본과 1학년 때 생각이 나네요. 해부하고 병리 공부하고 시험보고 수업 땡땡이 하고 친구들과 장흥가서 놀고... 그래도 본과 4년 중 1학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새롬아빠님 글을 보니 앞으로도 잘 하실 것 같아요 제 아이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시고... 소식도 가끔은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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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아빠
64.134.xxx.xxx 11.01 |
아이고 감사합니다
기쁜 소식이네요. 분명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ㅋㅋㅋ 글쵸 아무리 빡세다지만 4년중에 첫 학년에 제일 잼나는 걸 많이 할 시기이기도 하고... 흡사 학부때로 돌아간 느낌도 나고 해서 잼나네요 ㅎㅎ 네 고맙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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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70.214.xxx.xxx
10.29 |
치과의사도 한마디 남깁니다. 뭐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니 저또란 기분이 좋지만.. 치대..그리고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너무너무 힘든점이많습니다... 치과의사가 된시점 그렇게 지옥같던 치대생활마저 그립네요 가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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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아빠
64.134.xxx.xxx 11.01 |
글쵸 ㅎㅎ
학생일때가 사실 제일 편한 것이지요. 사람이 원래 경험해보지 못한것에 대해 막연히 동경하고 또 코앞에 있는 단기적 목표에만 집중하게 되어있는지라 치대들어오기 전에는 치대들어가는것만 걱정하고 들어가면 만사오케이라고 생각을 하고... 치대있을때는 공부해서 개원하면 편해질거 같고... 근데 또 개원해서 일해보면 또 다른 것이고... 그래서 사람 걱정이란게 또 끝이 없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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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73.177.xxx.xxx
10.29 |
치대오고서는 눈팅만 하던 D2입니다. 후기쓰기에는 아직이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치대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2달로 앞으로의 모든 치대생활은 가늠할수 없어요. 힘들일도 많고 좌절도 많을수 있어요.
d1생활 잘하시고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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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아빠
64.134.xxx.xxx 11.01 |
아이고 감사드립니다 ㅎㅎ
후기가 좀 이른 감이 없잖아 있지요 근데 여기 게시판에 오며가며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게시판에 여러 사람들과 교류한 입장에서 이런 글을 통해서 근황을 주고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을 합니다 ㅎㅎ 치대들어가는 동안 나름 고민도 많이 하고 유용한 정보도 공유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치대 들어온 입장에서 제가 느끼는 점들이 누구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고, 또 누군가는 공감을 할수도 있겠고 하는거니까요 ㅎㅎ 치대가 당근 쉽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힘든 것이냐면? ㅎㅎ 저도 나름 굴곡이 있는 인생을 살아온 지라 맘편하게 학교다니는것은 또 그런 시각에서 보면 축복과도 같은 셈이라고 할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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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76.91.xxx.xxx
10.29 |
지나가던 D4입니다.
저도 결혼하고 애까지 있는 입장에서 지난 3년을 돌아보면 솔직히 쉽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졸업을 압둔 지금은 clinical requirement를 채우것과 residency matching 밖에 걱정할 게 없지만 1,2 학년 때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저도 Pass만 하려고 노력 했음에도 불구하고 didactic course 들의 양이 정말 많다고 느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예를 들면 10개에 가까운 final (네, 쉬운 수업이 아니라 수업 하나하나가 정말 in-depth 한 scientific / clinical class 들입니다) 에 material의 양이 너무 방대해서 매주 애들과 study group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final week 동안 거의 맨날 밤 샜던 적도 있구요. lab course 배우면서 5-6시간 이상 시간을 투자한 labwork가 잘못되서 새벽까지 학교 preclinical lab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정말 많았네요 (글쓴이 분께서 나중에 casting, denture set up / processing 등등 lab tech관련된 일을 직접 해 보시면 정말 인내심이 많이 길러진 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클리닉에서의 스트레스도 사실 정말 많죠.. clinic floor에서 환자 앞에서 faculty한테 까이고 오기 싫다는 진상환자들 일일이 전화해서 꾸역꾸역 clinic hour 채워넣고 한두달 동안 work up 한 케이스가 reject 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하는 등등.. 저도 dental school이 싫지만은 않았고 수업들이 재밌었던 적도 많습니다. 늦게까지 lab에서 classmate 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사실 즐거웠구요. 하지만 3 cents 님의 말대로 새롬아빠 님께서 두달간의 경험만으로 4년간의 vigorous한 process를 가늠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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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아빠
64.134.xxx.xxx 11.01 |
쉬운게 없지요.
동년배 졸업생들, D4들 만나보니까 확실히 기운이 다릅니다 ㅋㅋㅋ 먼가 초탈한 듯한 인상들 ㅎㅎㅎ 좌절하고 또 일어서고 하는게 처음에는 어렵지만 그게 또 훈련이 되고 사람이 강인함에 밑거름이 된다고 하지요. 저도 머 일하는 동안 힘든 시기도 많았던지라 십분 공감을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didactic은 쉽게 쉽게 하는 편입니다. 손으로하는게 문제죠 ㅋㅋㅋ 머 밤샐일도 많겠고 ㅎㅎ 쉽기만 한 일이 있겠나요 Heads up 감사합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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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ents
67.90.xxx.xxx
10.29 |
두달이면 너무 이르게 후기를 쓰신게 아닌가요 ㅎ.ㅎ
웃을일도 많겠지만 좌절할 일도 많이 있습니다. 괜히 치대왔나 싶을때도 있구요. 치대는 뭐 들어온 이상 보드시험 통과, license 통과, 하면 GP 를 할수 잇으니 즐겨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물론 specialty 하려는 사람들은 좀 더 빡세게 학업/과외활동을 해야겠지만요. 그렇다고 아예 social life 가 없지도 않지만요. 결혼하시고 애아빠시니 뭐 social life 유혹은 뿌리치시길 바랄뿐.. "It is what you make of it" 이라는 표현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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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