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ELTS 고득점멘토 2기 9.0가즈아 입니다 ^^
여행 게시판에서는 처음 인사드리네요 ㅎㅎ
저는 교환학생을 위해 IELTS를 응시하였고, 첫시험에 무사히 OVERALL 7.5를 받아
현재 네덜란드에 있는 VRIJE UNIVERSITY에 무사히 합격을 한 상태입니다.
IELTS 관련 궁금점은 IELTS 비법노트 게시판을 참고해 주세요 ^^
전 어렸을 떄 가족들과 함께 아시아 쪽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서
성인이 된 이후로는 유럽이나 러시아 등 안가본 나라를 가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무슨 나라를 여행한 것을 칼럼으로 쓸까,하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라중 하나인
스위스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ㅎㅎ
1.자연이 살아 숨쉬는 국가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산지가 굉장히 많고, 국토도 험한편입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서 3-4학년 때까지 수학이나 과학보다 오히려 자전거를 더 중요하게 배웁니다
그 정도로 걸어다니기 힘들고, 산악 자전거를 타야하는 나라입니다.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게 산과 알프스입니다.
그리고 스위스는 이러한 자연경관들을 굉장히 보존을 잘 한 나라에요
가면 공기부터가 다릅니다. 실제로 알러지를 심하게 앓던 지인분이 스위스로 장기간 여행을 가셧는데
그 기간동안에는 알러지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ㅎㅎ
그정도로 아주 나라가 깨끗하고 청정합니다.
대표적인 산으로 체르마트 산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토볼론 초콜릿에 나와있는 산이기도 하죠 ㅎㅎ
트래킹을 좋아하시고 풀, 자연, 파란하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매우 좋을 나라입니다
2.먹을 것....
스위스의 단점은 한가지...먹을게 정말 없습니다....
퐁듀가 스위스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이것도 그냥 치즈 녹인거에 빵이나 감자를 찍어먹는 것입니다
갔는데 정말 먹을게 없더군요 정말 없습니다.. 영국보다도 먹을 게 없더군요
하지만 산이 많은 국가인 만큼, 소나 염소 등의 동물을 많이 키웁니다.
거기다가 산좋고 물좋고 깨끗한 나라의 환경까지 더해져서, 우유나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이나 유지방이 들어간 음식들은 정말 환상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스위스에만 가면 밀크초콜릿을 미친듯이 먹게 되더군요...
빵들도 어찌나 맛있는지, 매일 아침마다 크루아상 3개 씩은 먹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3.물가
하지만 물가는 매우매우높습니다. 유럽에서 아마 제일 높은 국가일거에요
어느정도냐면, 제로콜라 한통이 무려 5000원입니다. 사는데 정말 현타가 오더군요
물론 스위스의 복지는 세계 최정상 수준이기 때문에 스위스 사람들은 별로 타격을 입지 않습니다
우리 같은 관광객 들이 가면 높은 물가에 놀라게 되죠 ㅠㅠ
4.교환학생으로서의 스위스?
저는 스위스를 참 좋아합니다. 가본 나라들 중에서 또 가보고 싶은 나라는 별로 없었는데,
스위스는 가도가도 또 가고 싶더군요 ㅎㅎ
그래서 아예 교환학생도 스위스로 갈까? 하고 알아봤는데..
결론은 별로 추천하질 않습니다.
일단 스위스라는 나라 자체가 작아서, 대학이 별로 없습니다
거기다가 물가도 높아서 생활비, 기숙사비 등등을 합치면 꽤 나갑니다
그리고 제일 안좋은 점은 언어장벽입니다.
유럽국가답게, 스위스는 영어보다 실제로 불어와 독어를 많이 씁니다.
물론 영어로 물어보면 영어로 답해주긴 하지만, 길가에 있는 표지판 등을 봐도 영어가 안쓰여있거나,
매우 조그맣게 쓰여있습니다. 물론 불어와 독일어는 대문짝만하게 써 있구요ㅠㅠ
거기다가 스위스의 행정처리는 아날로그+매우 느린것으로 유명합니다
교환학생 후기를 보는데, 기숙사나 수강신청등의 행정처리가 매우 느려
빨리빨리가 몸에 밴 한국인들은 사리가 쌓인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결론은 여행으로는 추천이지만, 불어나 독어를 하실 줄 모르다면 딱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5.스위스 풍경
스위스 사진들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물가도 높고, 가는데 꽤 시간도 걸리는 국가지만,
푸른 초원과 파란 하늘,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과 청정한 공기가 아주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