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외과 분야에서 펠로우쉽을 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저는 이 곳을 같은 교회를 다니는 학부모님과 학생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 목사님을 통해서 한 명의 프리메드학생과 학부모님을 소개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님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출처를 물어보니
이 곳이라고 하여 지난 1달간 이 곳의 글을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보았습니다.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는데 제가 느낀 점은 프리메드나 현 메디컬 스쿨의 학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사람들이 조언하는 것은 대부분 맞는 것이 었는데 그런 것이 아닌 분들이 말하는 것은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제 소개를 해보면 저는 한국에서 줄여서 말하는 포닥, 아버지께서 포스트 닥터를 하시면서 미국으로하면 하이스쿨 1학년 때 왔습니다. 포스트 닥터들의 연봉이 뻔하기 때문에 저는 동반 비자의 자격으로 공립학교를 다녔습니다.
이 후에 영주권자로 신분이 변경이 되었기 때문에 의대를 진학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자녀의 의대나 아니면 의대를 지망하는 부모님, 의대를 지망하는 고등학생 또는 프리메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SDN으로 가서 질문을 하고 얻으세요.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SDN이나 유투브에서도 논란이 되는 MD VS DO
DO분들 중에더 훌륭하고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MD스쿨을 다닌 저에게도 레지던트 과정 중에 저에게 영향을 많이 주시고 아주 대단한 외과의사라고 생각하는 DO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직에서는 많은 DO들이 제 동료들도 늘 이야기 합니다. DO라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이죠. 모든 환자가 대도시에서 오는 것은 아니고 모든 환자가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 중에는 정말 DO를 DC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많은 DO들이 그걸 설명을 해야해요. 그리고 같은 의사 사이에서도 소개를 해줄 때 이 사람은 DO이지만 의학적으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라고 수식어를 붙입니다. 이 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진학 하는 학생들은 DO가 아닌 MD 스쿨을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따라다니는 꼬리표잖아요.
-큰 학교 작은학교 순위가 높은 학교
이 점은 많이 논란이 되고 이야기 되는 부분이죠. SDN에서도 그렇죠. 저는 대학교도 공립학교를 나왔습니다. 과학전공자들의 30%이상의 프리메드를 하는 학교 였거든요. 그렇게되면 커미티레터도 안써줍니다.
저 또한 못 받았습니다. 그런데 의대에 와서 보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와 같이 유명 공립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아니라 중소형 주립대에서 공부를 잘 했던 친구나 중소형 사립학교를 다니면서 교수님들과 더 가깝게 지내고 프리메드가 다수가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들 이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못 했기 때문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50위권 의대를 나와서 제 전문분야에서 10위권인 곳에서 레지던시를 마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작지만 교수님과 학생들이 친밀하게 지낼 수 있고 조금 더 인텐시브하게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그런 학교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 스테이트
여기 보니까 이상하다고 느낀 글 중에 인스테이트 때문에 학부를 보고 가야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게 많이 있었습니다. 타 주의 사람이 해당주에서 학부를 졸업한다고해서 의대를 갈 때 인스테이트 자격을 주지 않습니다. 의대를 생각해서 그 주의 학부를 가야된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듣고 가장 충격 받은 이야기 입니다. 인스테이트에 혜택을 주는 텍사스의대가 있죠. 그런데 텍사스로 학부를 간다고해서 의대 진학시에 택사스 주민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긴데 여기에서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이 참 많던데 이상해요. 아마도 대학도 안 다녀본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일상과 생업이 바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쓸게요. 궁금한거 있으면 시간이 되면 답변을 달아서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프리메드나 하이스쿨러들은 SDN가시는게 좋을 것 같고 학부모님들은 자녀분들을 믿으세요. 혼자서 이런 것도 못하면 의대 못 갑니다.
Best reg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