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박사 시작한지 10개월 지난 병아리 박사 1년차
한국에서 학부 졸업하고 석사 들어가서 석사 하고
(석사가 짜증나게 오래 걸리는 문과 중의 문과...석사 학위 받는데 4년 걸림...젠장)
아르바이트 하면서 유학 준비 하고 박사 유학을 왔다.
유학 준비하던 반 백수 기간을 빼놓고는 10년 이상을 한번도 안쉬고
쭈욱 학생 신분으로 공부만 했는데 여기 박사 과정까지 와서야 갑자기 의문이 생기고 있다..
"이게 내 갈길인가?" 근데 딴 건 잘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 ㅡㅜ
아무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빼도박도 못할 것 같은 이 기분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이는 계속 먹고 있다...
젠장 ...책이나 읽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