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영대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지도교수는 제가 들어와서 물어봐서 정하는거라, 지금 첫 학기 중인데, 서서히 간보고 교수님들 어떤지 보고 어떤 영역이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한분에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제가 미국 서부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직장생활도 거기서 하다가 남부로 박사과정을 와서 문화차이를 좀 겪고 있는데요, 서부의 캐주얼함이 생각치도 못하게 막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좀 고리타분한 (?) 교수님들을 대할때 가끔 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도교수가 되어달라고 여쭤본 교수님이 yes 라고는 안하시고 며칠전에 생각해본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이 지금 세미나 수업도 진행중인데, 실력도 좋으시고 자기 학생 케어도 잘 하시고 책임감도 강하다고 들어 여쭤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교수님이 오늘 저를 부르셔서 '내가 너의 연구 커리어에 얼마나 힘이 되어줄 수 있는지 봐야 하니까 너가 뭘 하고 싶은지 대충 한장 정도로 적어서 줄래?' 라고 하셨어요. 저는..아무 생각없이 '교수님 세미나 페이퍼 due가 일단 다음주까지고 내일 우리 수업도 있으니 페이퍼 due 이후에 드려도 되겠느냐' 라고 대답했는데,,,,,,생각해보니 나 바쁘다 이러고 튕긴거 같아 보일 것 같네요. 실수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