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5년 정도된 40개월, 16개월 두 아이 아빠입니다.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비자금으로 회사 근처에 작은 평수의 아파트 혹은 오피스텔을 전세로 얻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제 취미생활인 관상어를 키울수 있는 어항 10여개,
희귀동물을 키울 수 있는 케이지 5개, 게임을 할 수 있는 최신형 PC, 헬스기구 등을 채우고,
퇴근하면서 1시간 정도 집에 가기 전에 들려 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면 지금까지 보아온 아내 성향상 당연히 허락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허락은 커녕 비자금마저 빼앗기겠죠.
아내 몰래 이렇게 하다 걸리면 이혼 사유까지 되지는 않겠죠?
여기 계신 분들은 그럴려면 결혼은 왜 했냐?고 하시겠지만,
저도 제 아이들이 예쁘고, 누구보다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단지 제 생활이 조금 필요한 것 뿐입니다.
아내 몰래 이런 생활을 하고 싶다는 감성과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이성 사이에 갈등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아내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