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디자인스쿨은 교수진 대부분이 산업계 중간간부급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들임.
미국 유명 디자인 스쿨 교수는 박사학위자가 아니라 실무 뛰어난 사람들임.
전임교수(정교수,부교수,조교수)들은 산업계 중간간부급 정도 하다가 교수를 전환한 사람들임. 그리고, 수업의 반정도는 전임교수들이지만, 다른 반정도는 겸임교수들임. 겸임교수 (풀타임으로 기업,기관에 직업이 있으면서 대학에서 수업하는 교수)는 현직에서 산업계 유명기업에서 고위급 간부 또는 적어도 중간간부급 되는 사람들이, 한학기에 한과목정도 하거나, 유명 기업에서 고위간부하다 나이들어 퇴직하고 대학에서 강의하는 사람들임. 디자인 관련 세계 최고 기업에서 최소 중간급 간부까지는 해 본 경력자들이 학생들의 교육을 이끌어감.
반면, 한국 미대 디자인학과의 전임교수들은 디자인전공으로 학사,석사,박사하고, 회사에서 실무라고는 해본건, 자기 개인 디자인사무실 차려서 해본 경험밖에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전임교수라는 사람들은 교수가 인맥쌓고 싶은 정부기관,기업의 고위직사람들 명예로 올려놓고, 이들은 수업은 안하고, 1년에 한번정도 1,2시간짜리 세미나만 함. 그리고, 시간강사들이 하는 수업들이 상당히 많음. 시간강사들은 대부분 교수가 잘 아는 사람중에 취업은 못하고, 대학원나와서 강사하고 있거나, 기업에서 디자인으로 계약직 1,2년정도 하고 나와서 강사하고 있는 사람들임.
미국은 디자인 스쿨에서 겸임교수가 디자인관련 과목은 최고의 디자인관련 기업들의 고위간부나 중간간부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홍보, 제품개발 같은 과목은 디자인 산업이 아니라 세계 최고 마케팅 에이전시, 홍보에이전시나 언론사, 다국적 유명기업의 고위간부나 중간간부들이 수업합니다. 디자인 마케팅을 세계 최고 마케팅 에이전시의 간부급이 겸임교수로 디자인 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의 성공, 살폐사례들을 이론과 접목해서 모두 가르치고, 홍보에이전시나 언론사 간부가 겸임교수로 디자인 홍보과목을 디자인 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의 성공, 살폐사례들을 이론과 접목해서 모두 가르치고, 제품개발 같은 과목을 세계적 기업의 제품개발 담당자가 제품디자인뿐 아니라, 디자이너, 엔지니어, 비즈니스담당자가 함께 팀으로 제품개발을 함께하는 실무를 이론과 실례들을 접목해서 가르칩니다.
반면, 한국의 디자인학과는 디자인 교수가 자기학교 나온 학생중 말 잘듣는 학생에게 시간강사 자리주고, 디자인말고는 경험이라고는 전혀 없고, 디자인 산업계 경력도 1,2년 계약직 경험뿐이라서 디자인 산업도 별로 이해도가 높지 못하면서, 다른 산업군은 아예 이해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디자인 과목뿐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홍보, 제품개발 같은 과목까지 모두 다 가르칩니다.
이론학문인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은 그나마 차이가 별로 없지만,
실용학문이 디자인, 경영학, 법학, 정책,국제,행정학, 보건학, 저널리즘, 공학등은 미국대학과 한국대학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미국 경영대도 디자인스쿨 만큼은 아니지만, 전임교수 대부분이 학사에서 박사바로 한 사람들이지만, 경영대도 전임교수도 1/10 정도는 세계적인 기업에서 중간간부까지는 했다가 뒤늦게 대학원 다시가서 박사한 사람들이고, 겸임교수로 세계적인 기업에서 고위간부까지 하신 분들이 매 학기 과목을 가르침. 법학, 정책,국제,행정대학과 저널리즘대학도 경영대와 비슷하고, 공학은 경영,정책,저널리즘보다는 실무자 비율이 낮지만, 역시 교수중에 실무경력후 뒤늦게 박사한 사람 꽤 있고, 산업계 고위간부가 겸임교수로 수업하는 비중이 경영,정책,저널리즘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꽤 있습니다.
한국은 실용학문도 실무 경험은 전혀 없는 교수가 책에서 옛날에 자기가 대학,대학원 다닐때 이론이나 가르치고 있고, 시간강사들도 말단직원이나 하는 저부가가치 실무나 가르치고 있는 게 현실임. 미국처럼 실용학문이 산업계 고급인력들이 교수진에 함께 참여하면서 세계 최고의 실무적 관점을 이론과 접목해서 한국대학과는 차원이 다른 교육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건 한국대학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미국 대학이 뛰어난 겁니다. 물론 모든 미국대학들이 이런 뛰어난 교육환경를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미국의 상위권 대학들과 중위권 사립대들은 학부, 대학원 모두 이런 뛰어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중위권 주립대는 재정적 한계로 학부는 뛰어난 교육환경을 제공 못하지만, 경영대학원, 법학대학원, 정책,국제,행정대학원 석사과정들은 소수정예로 운영되면서 아주 뛰어난 실무교육을 제공합니다. 이들 미국대학처럼 고위급 실무자들을 겸임교수로 초빙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대학은 비미국권에는 옥스브리지밖에 없습니다. 다른 나라는 고위급 실무자들을 초빙해서 1시간짜리 세미나나 초청강연은 할 수 있어도, 겸임교수직을 제공하면서 수업까지 맡길 수 있을 정도는 못됩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뛰어난 교육환경을 제공할려면 일단 대학이 막강한 재정능력을 가져야 하는데, 이런 재정능력은 미국대학 아니면, 옥스브리지밖에 없습니다.
엄청난 기부금, 연구수익, 출판수익으로 막대한 재정 능력을 가지는 미국대학들과 옥스브리지는 이런 식의 교육이 가능하지만, 정부지원금과 학생들 학비에 의존하는 전세계 나머지 모든 대학들은 이런 식의 교육을 실시하기는 힘듭니다.
서울대 디자인, 홍대 디자인, 연고대 디자인 입학하는 한국학생들의 평균 수준은 SAIC, RISD, Parsons, Pratt, FIT, CalArts, SCAD, MICA, Otis, SVA등의 미국 디자인학교에 입학하는 한국학생들의 평균수준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미국 디자인학교가 제공하는 학교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무가 이론과 접목된 살아있는 실용교육이 제공되고, 학교가 세계 최고의 산업현장에서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인턴기회를 제공받고 이런 세계적 살아있는 경험을 쌓고 졸업하는 졸업생과 최상위권 대학들의 교육마저도 주입식 교육인 한국의 대학의 강의실과 입학 준비위해 다녔던 학원때 실습과 별 차이가 없는 실습실에서의 단순 반복적 실습뿐인 교육을 거치고 졸업하는 졸업생의 졸업때 차이는 현저하게 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한국대학에서 디자인 전공하고도, 차후에 해외 유명 디자인스쿨을 가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한국에서 기초를 잘 다진후, 해외 유명 디자인스쿨을 가서 그들의 뛰어난 실무적 살아있는 교육환경에서 급성장하는 한국인들도 많습니다. 개인의 실력 때문이던지, 개인의 재정적 능력때문이던지, 자기가 갈 수 없는 교육기관에 대한 부러움에 얽매기 보다는, 자기의 실력과 재정능력에 가장 맞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신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는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