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플 고득점멘토
1550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지난 두
칼럼을 연재하면서
벌써 2월이 지났어요. 저는 3월에 들어서서, 13일날 3월 SAT(미국 수능)를 보는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어요. 저는 안보거든요
ㅎ. 하여튼 3월을 맞아
이번 칼럼에는
리딩에 이어서
리스닝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할
예정이에요. 리스닝도 리딩과
마찬가지로 두
칼럼으로 나눠서
작성할 계획이에요. 계획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오늘은 들을거리
추천과 함께, 제가 평소에 리스닝을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쓰고, 다음주에는 오답노트 작성법,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드릴
거에요.
그리고 제가 이전에
쓴 리딩
칼럼에서 단어암기법은
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링크는
여기 달아놓을게요. 리스닝도 결국엔 영어
듣기이기 때문에, 단어를 모르면 이해가
되지 않아요.
II.
Listening Section by Hackers Mentor, 1550.
1. 들을거리 추천
리딩 공부에 대한 칼럼을 쓸 때, 제가 the
Atlantic, the Economist, the daily Pennsylvanian 같은 영자신문/영어기사들을 추천드렸어요. 그 이유는 독해력 자체를 기르기 위해선 시간이 날 때마다 영어로 된 글을 접해야 하기 때문이었고요. 리스닝도 당연히 마찬가지에요. 사실 리딩보다 리스닝이 훨씬 편하죠. 리딩은 능동적으로 글을 읽어야 하는 데에 반해, 리스닝은 그냥 이어폰만 귀에 꼽고 뇌만 활성화시키면 되니까요. 그리고 제가 지금 추천드릴 들을거리들은 뒤에 쓸 2.필사 와도 관련이 있으니 꼭 읽어주세요.
일단 추천드리는건 노래에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은, 추천드린다는 말이 더 어울리겠네요. 추천하는 가수/밴드들은 LANY,
Sasha Sloan, James Smith 그리고 Lewis Capaldi 정도가 있는데, 제가 시끄러운 노래는 정말 싫어해서, 잔잔한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부적인 부분으로는, 가사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힙합, 랩과 다르게 가사 하나하나를 듣고 넘어갈 수 있어요. 이건 2. 필사 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반면 추천드리지 않는 노래들은 힙합/랩 과 같이 지나치게 비속어가 많이 섞인 노래들이에요, 더구나 이 장르들은 흑인영어가 많이 쓰이는 노래들이기 때문에 문법도 표준 영어와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너무 빨라서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수험생, 학생들이 이런 장르로 영어공부를 할 수는 없어요.
두번째로
추천드리는건 영화/드라마에요. 제가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이유는, 3분, 길어야 5분밖에 안되는 노래들과는 달리 영화는 기본 2시간, 드라마는 길면 시즌이 몇 개나 있죠.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놀게 되는거에요.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데에는 분명 좋지만, 우리는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이니까요. 그래도 추천드리는 드라마는 BBC Sherlock
(영국발음이 정말 정확해요), 그리고 미국 The Office
정도 추천할게요. 닥터 후는 절대 안돼요. 시즌이 너무 많아요. (생각해보니까 The Office 도 많네요,, 셜록만 보세요) 영화로는 the Notebook,
Atonement, Midnight in Paris 재밌어요. 재밌다가 아니라 ㅎ 유익해요.
2. 필사
1. 들을거리에서 쓸데없는 소리를 너무 많이 했네요. 일단 필사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저는 앞서 설명드린 영어로 된 음원들을 들으면서, 그걸 손으로 공책에 옮겨적었어요.
사실 제 영어 듣기 실력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굉장히 형편없어요. 겸손이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겸손한 성격이 아니에요 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영어 듣기 실력만 형편없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기 실력 자체가 취약해요. 때문에 한국어 듣기도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길을 읽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평소에 영어로 된 드라마, 영화를 보면 영어자막을 찾아서 보고요. 영어 독해에는 문제가 없지만, 듣기에는 문제가 있어서요. 이건 제 집중력의 문제에서 기인해요. 저는 뒤에서 설명할 방식을 통해 시험기간에는 집중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지만, 평소에는 친구들에게 저정도면 질환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집중력이 부족해요. 그래서 영어 듣기를 잘 하기 위해 필사라는 방법을 골랐어요.
사실 이 방법이 영어듣기를 도와주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한 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문뜩 “음.. 이렇게 공부해보면 내가 못 들은 부분을 더 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 공부법 (사실 공부법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네요) 이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는 없어요 ㅎ. 무튼 그래도 설명을 하자면, 일단 음원을 10초마다 끊어요. 그리고 들린 음원을 공책에 옮겨 적어요. 예시를 보여드리자면,
자세히 보시면 틀려서 아예 뜻이 달라져버린 부분도 있어요. (gave it up for nothing) 이런 부분이 있다는 것은 제 듣기 실력이 아직은 부족하단 뜻이겠죠.
토플 리스닝은 수능
듣기와는 차원이
다르게 온갖
악센트 (미국, 영국, 호주, 홍콩, 인도 등..)와 페이스로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게 듣고
적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요. 이 필사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발음의 특징적
부분을 체화할
수 있고
영어 음원/소리에 계속 익숙해지게
되니까,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영어
음원은 쉽게
느껴지게 될거에요. 저는 시험공부를 할
적에 하루에
최소 노래
한 곡은
필사를 했었어요. 좋아하는 노래를 필사하니까, 나름 재미도 있고
공부도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듣기
실력도 늘고요.
3. 문제풀이
앞서 듣기실력 자체를
늘리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토플 준비의 본질은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임을
잊어서는 안돼요. 저는 하루에 두
세 세트를
풀면서 (기본적으로는 컨버
2 렉처 1 기준), 전날 오답에
따라 어느날은
렉처를 더
많이 하고, 어느날은 컨버를 더
많이 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6~9 음원을 듣고
문제를 풀었어요.
사실 문제풀이 자체는
너무 당연한거라
딱히 더
쓸 말이
없네요. 다음 칼럼에서
문제풀이에서 틀린
문제들에 대해
오답을 하는
방법, 그리고 집중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은 좀 짧은
글이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