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우리는 4기 반장 동현이의 지휘하에 보울링을 치고 토속음식점 풍의 인사동의 어느 음식점에 갔었다. 그때 반장인 동현이,교수별명 의 창호, 최초의 해커스 홈페이지를 만든 지영, icon을 만들었던 혜진이, 청주에서 온 촌놈 성락이,또 지금 USC에 공부하러간 애기아빠 하찬기 씨 등등(기억을 다 못해서 미안...), 그리고 소연이가 있었다.
동동주를 시켰는데 소연에게 술을 권하면 홀짝 마시고 빈잔을 내려 놓고, 술이 남아 있을 때 권하면 잔을 비우고 또 술을 받아 마시고... 술을 사양하지 않았다. 주는 동동주를 홀짝마시고 빈잔을 내려 놓고 따라주면 홀짝 마시는‘다소곳한' 소연이에게서 첫번째로 놀랬다. 나는‘역시 여성운동의 선봉에 선 E대 출신들은 술도 잘 마시는구나...'라고 생각할 정도 였다.
시간이 늦어 11시가 되도로 함께 있는 소연이를 보고 가까운 곳에 사는 줄알았다. 소연이 집이 어디냐고 묻자, 분당이라고 하여 나는 두번째로 놀랬다. 내가 서울 지리는 익숙치 않아도 분당이 멀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니까. 강남역에서 차가 있다고 해서 약간의 안심은 했지만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다음날 소연이 팀 멤버로부터 소연이가 못 마시는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일어나지 못했다고 해서 나는 또 한번 놀라면서 웃음이 나왔다. 술을 엄청 잘 마시는 줄 착각을 했는데 진실을 알고나서야, 술을 마시지도 못하면서 넙쭉넙쭉 받아 마신 소연이 생각을 하면 놀라면서도 한편으로 웃음을 금할 수 없었으니까. 이것이 세번째 놀란 것이었다.‘순진한'소연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동동주'를 보리차 마시듯이 마신거 였다.
해커스 2개월이 끝나고 소연이는 4기해커스 몇명과 스터디를 했는데, 3월시험이 끝나고 스터디 member들이 뒷 풀이를 했다. 나도 잠시 참석하고 나왔는데, 들리는 소문으론 소연이가 그 막강한(?) ‘술실력'을 보였다고해서 네번째로 놀랐다. 그 순진한 소연이가 또 못마시는‘술실력'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다섯번째로 놀랜것은 소연이가 어느날 찾아와 토플 점수를 알려 줄때였다. 소연이가 받은 토플점수가 소연이의 일생에서의 처음 토플시험이었던 것이다. 그날 축하겸 소연이와 ‘피짜'한판을 점심으로 먹었다. 나는 소연이가 찾아냈다는 그 피자집의 또 다른 메뉴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건은 소연이가 어느날 갑자기 편지를 보내면서 GRE Verbal이 720을 맞았다고 한 때 였다. 나는 편지를 읽은 중간에‘무엇이 720점인가? Math? 아니면 Verbal 점수체계가 바뀌었나? 라고 생각할 정도 였다. 소연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GRE시험점수이기 때문에 더욱 경이로았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연이의 점수를 바라보며 그 꿈을 쫓을 수 있을 것이다. GRE공부하는 사람들은 소연이의 Verbal 공부비법을 식사를 사면서 라도 배워야 되지 않을까 한다.
나의 지도 교수가 내가 좋은 논문을 써가면‘I am pleasingly surprised'라고 말했던 모습이 선하다. 소연이에게서 나는 계속하여 ‘pleasingly surprised'되고 있다. 또 다른 ‘즐거운 놀람'들을 기대해 보면서 Verbal 720점의 소연이의 전설을 함께 공부한
3.5기: 김상덕, 김지홍, 박경남, 홍요셉, 주현수, 장우진
4기: 김동현(반장) 권형배, 김동현, 김민정, 김소연, 김종우, 김지은, 김화영, 김혜진, 박경철, 박경현, 박은주, 박주면, 박철현, 손영훈, 송인선, 이민경, 이상윤, 임도균, 정근수, 정명원, 정문상, 정진희, 조영삼, 조재호, 최성락, 최수욱, 최신영, 최은진, 하지현, 한수영
4.5기: 오홍렬, 노승현, 김종목, 송승민, 송일규, 이창호, 조동우, 조봉인, 오재성, 오홍렬, 하찬기, 한의석, 황태영
모두와 함께 우리 함께 땀흘려 공부 했던 추억으로 간직하며 기록한다.
David Cho
* 김소연씨의 GRE verbal 720 공부방법
두개나 쓸줄이야 안녕하세요 선생님 더운데 건강하시죠?
사실 이전 글을 다시올릴려다 선생님글보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황급히. 수기라니..... 저보다 더 실력좋으신 분들도 많은데... 하긴 "실력보다 더 점수가 잘나오는법"을 써야 할겁니다. 아마...... 뭐 수기랄건 없지만 그냥 제가 시험치고 나서 느낀점등을 써보겠습니다.
4월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스터디를 시작했고 기존 스터디에 들어가서 첨부터 하루에 단어를 200개 외우고 빅북풀고 그렇게 3주동안 워드스마트 두권을 두 번보고 그후엔 400개.600개 점점 늘려갔답니다.
5월 초엔 한분이 갑자기 하루에 1000개를 외우자는 책임지지 못 할말을 하시는 바람에 정말 그날은 밤새고 단어를 외었습니다. 단어가 날 외운건지 내가 단어를 외운건지...결국 스터디에 도착해보니 다들 얼굴이 하얗게 되어서는.......그 다음부턴 정상대로 600개씩 외웠구요.. 그냥 열심히 했구요(주괸적인생각이지만), 사실 남보다 열심히 했는지는 말씀드릴수가 없지만(공부양은 비교할수 없는거잖아요,,,)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했구요...여기까진 다름사람들이랑 별다른게 없죠,,,,
그런데 제가 꼭 말씀들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hackers에서 배운것이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꼭 가르쳐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방법 때문에 점수가 잘나온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을 것같습니다. 정말 이상한 단어들도 많이 외우고 했지만 시험보기 3일전부턴 처음에 외웠던 워드스마트 단어만 봤습니다.
토플 볼 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 생각이나서....다들 HACKERS 선생님께서 토플시험보시기 전에 말씀하셔서 들으셨겠지만 ....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정말로 선생님이 하라는대로만 요령피우지 말고 하시면 정말 잘보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꼭 실력보다 잘나오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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