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을지로 만선호프에서 친구들 만나고 왔어요!
여기 예전부터 SNS에서 사진으로는 종종 봤는데, 드디어 처음 가보았네요!
먼저 도착한 친구가 만선호프의 루프탑 자리를 맡아놨고,
때는 더운 여름날이었지만 고층이라 그런지 선선하게 바람이 불더라구요~
건물과 시설이 굉장히 올드한데, 저는 이런 옛날 감성이 뭍어있는
공간이 좋은 내일 모레 서른살 취향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그치만 놀라웠던 점은 20대 초반부터 40~50대 중장년층까지 이 곳을 찾았다는 거에용!!!
홍대는 젊은 세대가 거의 찾고있고, 종로 포장마차 거리는 조금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찾는 곳이라면
전 세대의 사람들이 누구나 즐겁게 놀다갈 수 있는 서울에 드물게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행히 많이 늦지않아서 친구한테 혼나지 않았어요ㅋㅋㅋㅋㅋ
치킨부터 시작해서 닭똥집, 그리고 노가리까지 맛있게, 흥나게 1차 마무리하고
2차로 떠났답니다:) 평일 저녁도 사람이 매우 많은 곳이지만 자리가 생각보다
금방 빠져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거에요! 을지로 만선호프도 한번쯤은 가볼만하니
친구들과 모임 장소를 찾으신다면 모임 장소로 을지로 만선호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