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캐나다에서 석사 하는 학생입니다. 향수병이 심해서 이후에 박사는 한국에서 하고 싶은데, 다들 말리더라구요. 정말 그렇게 안좋은 선택인가요?
제가 한국에서도 이미 학부를 졸업했고, 한국과 캐나다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요. 캐나다에 영주권받고 일 경험 쌓으러 와서 일하다가 호기심에 완전 새로운 분야의 학부 공부를 시작했는데, 생각외로 재미있어서 계속 공부했고, 지금은 예전 학부와 직장 경험을 살려서 석사를 하고있거든요. 학교는 캐나다에서 top3에 드는 학교입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다보니 이제 그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서요. 향수병이 심해서 박사는 한국에서 하고 싶어요.
의료시스템 & 정책쪽 연구하는 분야이구요. 저는 원래 한국에서 약학 전공을했고, 캐나다에서는 사회과학쪽 공부를 해서 두 분야를 접목시켜서 석사를 하는거구요.
워낙 한국 교수 갑질 이야기가 많고, 이쪽 분야는 캐나다의 연구 환경이 좀 더 좋은것 같기는 한데,
제 주 관심사는 한국 의료시스템이라서 한국에서 박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향수병이 좀 심해서 해외 생활을 오래 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 박사는 더 외로울것 같은데...
제 목표는 교수이구요.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네임밸류보다 결국 논문 실적이 중요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한국에서 박사하면서 논문 실적 잘 쌓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