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쯤되면피가마르는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결과는 끝나지 않았으니 제 글을 잘 읽어보시고 끝까지 기다려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 어드미션 받으신분들이 확인하셔야 할 부분
- 이미 어드미션을 받으신분들은 학과에서 지정한 날짜까지만 업셉레터를 주면 됩니다. 즉, 서두르지 마세요.
- 어드미션 받은 학교에 연락하여 장학금, 보험 등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 어드미션 받은 학교에 선후배나 한국인 학생이 있다면 메일을 하셔서 학교 상황을 꼭 정확하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학과에서 받는 장학금으로 생활이 얼마나 가능한지, 몇년 개런티 되는지, 개런티 이후년도에는 RA or TA 등을 할수 있는지 등등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Ra, TA 는 50%를 준다고 하면 주 20시간 맥시멈, 25%는 주당 10신간으로 반절 지원해 주는 경우임)
- 지도교수에 대한 학과 분들을 통하여 리뷰를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도교수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관련 분야에 관련된 교수님이 몇분정도 있는지 알아보세요.
2. 어드미션을 아직 못받으신 분들 (받으신분들 포함)
- 대부분의 학교는 이미 어드미션 결과를 통화했고, 아직 리젝 메일을 받지 못했다면 웨이팅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학교에서는 보통 5그룹정도의 웨이팅 그룹을 정해두고, 1st 라운드 학생들이 어드미션 억셉을 하지 않는다면 그다음 그룹의 학생에게 연락이 갑니다.
- 늦게까지는 6월말에도 어드미션이 가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이미 어드미션을 받고 업셉 레터를 주고, I-20 서류를 학교에서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후 다른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고, 그학교로 가고 싶다면, 변경하시면 됩니다. 이미 업셉레터를 준학교에 미안하다고 다른학교에 어드미면 받아서 간다고 메일로 통보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새로 받은 학교 담당자, 디렉터에게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하시고 어떻게 하는지 좋을지 상의해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리젝 메일을 받지 않은 학교에는 이즘에서 메일을 보내서 아직 리젝메일 받지 않았는데, 웨이팅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메일을 해서 확인해 보시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간혹 서류가 누락되어 연락을 했는데 못받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3월-4월은 기다리시기 더 많이 힘드실겁니다. 이시간에는 아카데믹 라이팅 수업으로 영어 실력을 높이고, 운동등을 열심히 하여 기초 체력을 만들어 주시면서 기다리시면 이후 미국에 오셔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지원한 학교에 모두 확인하시고 또 확인하셔서 연락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학교 변경등은 흔히 있는 일이니 이또한 너무 고민 하지고, 본인 리서치 핏이 맞는, 좋은 학교 가셔서 좋은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추가-
댓글에 결정 번복을 하면 큰일난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1차 어드미션 레터관련 업셉 레터를 4월중순까지 제출해야하고 이후 5월6월에도 어드미션이 나가는데 이때까지 억셉레터를 내지 않은 학생이 있어서 추가 합격자에 대한 어드미션을 학교에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즉, 학교에서도 이정도는 감안하고 추가 합격자들에게 어드미션을 주고 있습니다. 즉, 여기서 변동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이미 학교에서 공식 레터로 어드미션이 나가고, 이를 철회하는 경우는 업습니다 (재출한 서류들에 문제가 발견되거나, 영어 성적등의 이유제외).
그리고 한국에서는 대학원 과정중에 학교를 옮기거나 하는 것을 금기시하는데요. 미국은 한국보다 훨신 넓고 학교도 많고, 미국학생들은 1-2년 공부하다가 핏이 않맞거나 지도교수랑 안맞거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학교를 옮기기도 하고 그만 두기도 합니다. 그리고 옮기면 학계에서 매장 당한다...뭐 어쪈다 이런 소문들도 많은데요. 본인이 크게 잘못해서 옮기는거 아니면 학계에서 매장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미국 교육은 개인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만큼, 어드미션을 받고 결정을 번복하더라도, 학교를 옮기더라도 이를 두고 좋아는 하지 않겠지만, 이를 두고두고 매장시키는 학교는 못봤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예의를 너무 차리는데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바로바로 학교에 문의하세요. 단 영어가 자신 없으시면 에디팅 받아서 보내시고, 메일을 주고 받는 과정도 커뮤니케이션의 정도를 판단하기도 하니 정확하게 잘 보내셔서 답변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