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루트 짜는 법
보통 유럽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비싼 항공권 때문에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 잡으실텐데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게 루트 짜는거에요!
그래도 손쉽게 유럽일주 루트 짜는 법에 대해서 소개 해드릴려고합니다.
이 어플은 유럽내 구간권의 가격을 알려주는 어플이에요!
이 어플을 사용하면 하나씩 구간권을 검색할떄 각 나라 철도청,버스회사를 통해
일일이 조회할 필요가 없고 한번에 검색이 가능해요!
물론 이렇게 다 영어로 나오지만 대략적인 가격 검색이 가능하고 해당되는 이동수단의 사이트로 이동도 가능해요!
유럽여행시에 유레일패스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유레일패스 보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구간권이 훨씬 저렴해요 저는 처음 유럽여행시에
런던(영국)->브뤼셀(벨기에)->파리(프랑스)->뮌헨(독일)->프라하(체코)->부다페스트(헝가리)->베네치아(이탈리아)->피렌체(이탈리아)->피사(이탈리아)->로마(이탈리아)->나폴리(이탈리아)
이렇게 유레일패스를 이용하지 않고 구간권을 통해서 다녔는데 11개 도시를 연결하는 데에 40만원이 나왔어요!(유레일패스가 훨씬 비싸요..패스라고 그냥 다 공짜라고 생각하시는데 예약필수 구간은 좌석을 돈내고 지정해야해요!)
런던(영국)->브뤼셀(벨기에)=유로스타(고속철도)
브뤼셀(벨기에)->파리(프랑스)=탈리스(고속철도)
파리(프랑스)->뮌헨(독일)=에어프랑스(항공기)
뮌헨(프라하)->프라하(체코)=DB버스(고속버스)
프라하(체코)->부다페스트(헝가리)=야간열차
부다페스트(헝가리)->베네치아(이탈리아)=라이언에어(항공기)
베네치아(이탈리아)->피렌체(이탈리아)=이딸로(고속철도)
피렌체(이탈리아)->피사(이탈리아)=트랜이탈리아(철도)
피렌체(이탈리아)->로마(이탈리아)=이딸로(고속철도)
로마(이탈리아)->나폴리(이탈리아)=트랜이탈리아(철도)
이렇게 총 교통비가 40만원에요!
이렇게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은 모든 티켓들이 오픈되자마자 빠르게 사서 저렴한거에요~~
저는 군대 싸지방에서 이 티켓들을 다 건져냈어요!! 그렇게 빨리 매진되는 티켓들 아니니까
그냥 2달~3달 전쯤부터 준비하시면 저렴하게 맞출 수 있으실거에요
유럽여행의 대표적인 시작점은 런던 이에요! 런던편에도 소개 했지만 런던이
시작점으로 좋은 이유가 까다로운 입국심사로 치안이 다른 유럽 국가보다
안전하고 영어권이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편해요~~~
게다가 사람들도 친절해요!
유럽여행시 주의해야할 도시
유럽내에서 조심해야할 도시는 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크게 이 정도에요!
프랑스 파리
안가본 사람들은 파리를 낭만과 예술의 도시라고 생각하지만 파리는 소매치기도 많고 사기도 많고
밤에 다니면 위험해서 주의해야할 도시에요!실제로 외교부도 여행유의 지역으로 파리를 지정했어요!
위험지역은 런던이나 브뤼셀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하는 북역 근처랑 몽마르트 언덕 이에요
몽마르트 언덕에 올라갈 때 흑인들이 붙잡고 강제로 팔찌를 채우고 강매하는 방식의 사기 수법이 많이 일어나요..
(특히 여성분 혼자 언덕 올라갈떄 주의!)
몽마르트 언덕에 올라갈때에는 왠만하면 동행을 구해서 무리지어 올라가는게 좋아요.
저는 밤에 혼자 겁대가리 상실한채로 몽마르트 언덕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달라붙는 흑인들이 엄청 많았어요..
(야경 보러 올라갈때는 더 주의!)
에펠탑을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사이요궁 에서는 흑인들이 에펠탑 열쇠고리를 팔고 있어요~~
이 흑인들은 정말 착하고 재밌는 흑인들이니까 무서워 할 필요 없어요!
기념품으로 에펠탑 열쇠고리를 사는 것도 좋아요 흥정하면 1유로(1300원)에 10개도 가능해요~~
파리에서 지하철을 탈려고 까르네라는 일회용 티켓을 끊게 될 때 옆에서 흑인들이 도와준다고 달라붙는 경우가 생기면 무조건 거절하세요! 까르네는 보통 10개를 한번에 구입하는게 경제적이라 10개를 구매할텐데 티켓 1개를 구매해주고
티켓 10개 값을 가져가는 사기도 한국인들이 많이 당해요.
이 외에도 파리는 진짜 주의 하셔야해요!
사람들이 야바위를 하고 있는데 주의 사람들이 저기에 돈 걸면 무조건 딴다고 하면서 단체로 사기치는 경우도 있고 길거리에서 가방에 뭐 묻었다면서 가방을 벗으면 바로 낚아채가는 수법 이나 어린애들이 무리로 달려들고 종이에 서명해달라고 하면서 털어가거나 서명하는 순간 돈을 지불하게 만드는 사기수법도 있어요..
비싼 카메라 목에 매고 다닌다던가 핸드폰만 쳐다보면서 길찾는등 여행객인거 너무 티나게 다니지 마세요!
이탈리아 로마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로마도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아요.
이탈리아에서 제가 보고 도와준 사기 수법은 흑인이 한국 어린애 한테 팔찌를 채워주고 부모님한테 돈을 요구하는 거였어요..
제가 지나가다가 영어를 아예 못하시는거 같아서 옆에서 대신 영어로 도와줬는데 결국 5유로(6000원)정도 뜯겼어요.. 유럽쪽에서는 공짜로 뭐 주거나 이런거 없어요.. 의심하세요
보통 다른 도시에서 기차로 로마에 들어오면 테르미니역이라는 역에 도착하게 될거에요!
이 역은 낮에는 무장군인들이 총을 들고 지키고 있지만 밤에 군인들이 다 철수하면 노숙자가 엄청 많아져요.. 낮에도 소매치기가 많고 주의해야할 지역이에요!
특히 로마의 한인민박의 경우에는 대부분 테르미니역 24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24번 출구가 굉장히 위험해요!
24번 출구에는 중국인 동남아인 흑인 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실제로도 소매치기 강도 등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에요!
제가 로마에 있을 당시에 밤에 심심해서 24번 출구 놀러갔다가 술취한 흑인들이 붙잡고
하이파이브도 하자고해서 안하면 기분나빠할까봐 무서워서 열심히 비위 맞춰주고 그랬어요.
동네 자체도 음산해요..
그래서 전 로마 숙소는 1번출구 쪽 호스텔을 추천해드려요
(로마 호스텔은 로마 도시특성상 무분별한 개발이 안되기 때문에 시설이 많이 열악할거에요)
트래비 분수 근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소매치기에 주의 하셔야해요!
트래비 분수에는 분수를 뒤로한채 동전을 던져서 분수에 1번 동전을 넣으면 로마에 다시오고
2번 넣으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미신이 있어요! 그래서 분수안을 보게 되면 동전이 엄청많을거에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전 되게 재밌고 안전했고 다시 가고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였어요.
지금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독립시위로 인해 외교부에서 지정한 여행유의 지역인데 그렇게 위험하지 않아요
스위스에서 교환학생하는 한국인 친구를 바르셀로나 호스텔에서 만났었는데 이 친구가 저 만나기전에
클럽에서 놀다가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했다고 했고.. 이 경우 말고는 별로 위험했던게 없는거 같아요..
(이 친구 보고 느낀건데 유럽에서 핸드폰 잃어버리면 엄청고생해요! 거의 2일은 날린거 같은데… 숙소에서 노트북으로 대리점 위치 찾고 가보고 가서 핸드폰 사서 개통시키고.. 유럽애들 일처리 엄청느려요)
바르셀로나도 소매치기만 주의하시면 될거같아요!
전 바르셀로나 새벽에도 돌아다니곤 했어요.바르셀로나가 밤문화가 잘 발달해 있어서 사람들이 밤에 술 자주 마시고 놀고해요~~
체코 프라하
동화같이 아름다운 도시인 체코 프라하는 도시에 들어가자마자 사기를 당할 수 있어요!
다른 도시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프라하 역으로 도착하게 되면 프라하 화폐가 유로가 아니라 코루나 라는 화폐를 쓰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환전시켜 준다고 하면서 환전을 이상한 나라의 돈으로 바꿔주는 사기를 쳐요.
환전은 절대 길거리에서 x 환전소에서 하거나 atm기에서 뽑기!
추천 환전소: 팔라디움백화점 1층 환전소가 수수료를 거의 안때요
(이 백화점에 삼성 매장도 있으니까 핸드폰 고장나면 찾아가세요~~)
프라하에는 패키지로 온 한국인이 엄청 많아서 길을 잃으면 패키지 관광 온 사람들 깃발 따라다니면 길을 금방 찾아요!
프라하는 도시가 골목길이 많아서 길을 잃기 쉬워요ㅠ
프라하에는 구시가지 광장에 있는 천문시계탑 매 정각 퍼포먼스가 유명해요!
매 정각이 되면 저 시계탑에서 뻐꾸기 시계같이 인형들이 나오고.. 솔직히 그게 다에요..
근데 사람들이 엄청 몰리고 저 퍼포먼스에 집중한다고 소매치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에요! 주의!
프라하 물가 싸고 치안도 괜찮아서 여행하기 좋아요!! 조심해야 하는건 환전사기랑 소매치기에요!
뷰티인사이드 엔딩 배경인 프라하 꼭 가보세요~~~
다음편은 벨기에 브뤼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