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IELTS 고득점 멘토 9.0 가즈아 입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공기가 너무 좋아서 시험기간인게 눈물나네요...
저같은 대학생분들은 다들 중간고사 기간일 테니 다같이 화이팅입니다 ㅎㅎ
전 난생처음 친 토익성적을 확인했는데, 975점이라는 점수가 나와서 기쁘네요.
토익도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질문주세요^^
모두들 토익, 아이엘츠, 토플, 학교 시험, 공시 등등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칼럼은 교환학생 입니다.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교환학생을 위해 IELTS 를 응시했습니다,
(물론 이민 등 다른 목적을 위해 시험을 응시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사실 한국과 일본에서는 TOEIC 이 유명하고 상대적으로 IELTS 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시험입니다.
저도 교환학생 준비하기 전까지는 IELTS 라는 시험이 존재하는 지도 몰랐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의외로 영국이나 유럽, 호주쪽에서는 TOEIC을 매우 안쳐줍니다
거의 뭐니 그 듣보잡은.. 이런 수준입니다.
특히 IELTS를 만드는 캠브릿지 대학교가 있는 영국에서는 IELTS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만약 비단 이민이나 유학이 아니여도 유럽쪽으로 취직하시려면 IELTS가 있는 게 좋으실거에욯ㅎㅎ
서두가 길었네요 ㅎㅎ;;
1.교환학생은 왜?
교환학생은 왜 가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솔직히 냉정히 말하면 스펙은 되지 않습니다 ㅎㅎ 요즘엔 유학이나 어학연수 가는게 옛날만큼 어렵지도
않을뿐더러, 막말로 정말 개나소나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시대이므로..
저는 특히 여행을 좋아해서 여태까지
일본은 약 10번, 중국, 푸켓, 싱가포르, 태국, 오스트리아, 헝가리,체코, 영국, 아일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스위스
, 호주 뉴질랜드를 다녀왔네요
그리고 내년 1학기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현재 APPLICATION 메일을 쓰고 상대 학교랑 메일을 주고 받느라 정신이 없네요 ㅎㅎ
물론 큰 스펙은 되지 않지만, 6개월, 혹은 1년동안 집과 한국에서 떨어져서 사는것 자체가 귀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은 대학생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특혜니까요!
물론 전문대나 교환학생이 별로 잘 되어있지 않은 학교들은 교환학생제도가 없지만,
웬만한 대학교는 다 교환학생이 잘 되어있습니다. (전문대는 해외 인턴식으로 되어있는 것 같더군요)
저는 성균관대학교를 다니는 중인데, 역시 저희학교도 많은 해외 대학들과 교환학생 협정을 맺어
현재 다양한 국가에 여러 학교들로 교환학생을 갈 수 있습니다.
막말로 취업하면 여행은 고사하고 휴가도 잘 못갈텐데, 살면서 언제 저렇게 장기간동안 해외로 나가겠어요!
졸업전에 한번쯤은 꼭 해야 할 경험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어느 나라로???
보통 유럽을 많이 갑니다! 유럽이라는 로망도 존재하고, 여행다니기도 참 좋기 때문이죠.
저 같은경우는 교환학생 갈 학교를 고를 때
국가
나라 (위치)
언어
치안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봤습니다.
1)국가
일단 저는 아시아 쪽은 여행을 많이 가봤고, 유럽이라는 나라를 더 여행하고 싶었기 때문에
무조건 유럽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유럽국가끼리는 기차나 버스만 타도 이동을 할 수도 있고, 국경도 휙휙 넘어 다닐 수 있기때문에
여행하기 정말 좋습니다 ㅎㅎ
주로 스위스, 프랑스, 독일 같은 국가들이 유럽대륙 중심쪽에 있어서 여행하시기 좋아요
만약 나는 자연환경이 좋고 액티비티를 즐긴다 하시면
호주나 캐나다도 매우 추천합니다. 캐나다는 정말 자연경관이 죽이더군요.... ㅠㅠ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지원을 안했지, 날씨만 괜찮다면 캐나다도 정말 가고싶습니다ㅠㅠㅠ
호주는 옛날에 한번 가봤는데 날씨도 온화하고, 블루마운틴 등 자연경관도 이뻐서 추천합니다
(다만 인종차별이 좀 심한편이에요ㅠㅠ)
교환학생 가실 때 대학순위등만 보고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전 무조건적으로 가고 싶은 나라를 가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ㅎㅎ
솔직히 교환가면 반은 놀러가는 건데, 기왕 가는거 가보고 싶었던 나라, 살고 싶은 나라로 가는게 좋죠 ^^
공대를 다녀서 스펙 쌓는다고 싱가포르에 있는 난양공대(?)를 간 친구가 있었는데,
갔다오고 난 후에 가고 싶었던 유럽으로 갈걸 그랬다고 매우 후회를 하더군요..
물가도 중요한 고려요소입니다
스위스를 갔다오신 분들이 하는말이, 다 좋은데 물가가 너무 비싸서 강제 다이어트를 했다! 라는 말이 많더군요
실제로 가봤는데 콜라한병이 5000원인 나라입니다....
아예 그래서 버스타고 독일로 넘어가서 한달에 한번씩 식료품을 쟁여오는 학우분들도 계시더군요
물론 독일, 헝가리, 체코 이런 나라들은 물가가 비교적 쌉니다 ㅎㅎ
경제적 부담이 크신 분들은 물가도 고려하시길 바래요!
2)언어
저는 영어영문학과이기 때문에 영어를 쓰는 나라를 되도록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영국에 있는 킹스칼리지 (KCL)이나 UCL을 가고 싶었지요.
하지만 하필 제가 가려는 시기에 KCL 과 UCL 둘다 교환학교 리스트에서 빠져있는 바람에
울며 다른 학교들을 알아봤습니다ㅠㅠ
프랑스와 스위스 같은 나라도 한번 알아봤는데, 주의하실게
이 두나라는 매우매우매우 행정처리가 느리고 복잡합니다. 그리고 말이 안통해요!
특히 스위스에 경우에는 모든 행정처리가 아날로그로 되어있어서시간도 정말 많이 걸리고 복잡합니다.
당장 가서 사는건 고사하고 교환학생을 준비 하실때부터
아마 스위스 사람들의 느긋함에 속이 터지실겁니다..
그리고 프랑스도 매우 행정처리가 느리고, 불어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아서 영어로 물어보면
답을 안해줄 정도라는 썰을 들었네요. 게다가 불어를 못하면 교환학생을 간 후에도
행정처리나 학교 다니기가 좀 어렵다는 말도 많았습니다.
불어 잘하는 친구를 데려가지 않으면 행정처리가 매우 어렵다는 리뷰도 있더군요!
여행은 일주일정도, 이주일 정도니까 말이 안통해도 괜찮지만,
만약 6개월을 사는데 말이안통한다면...? 갑자기 걱정이 되더군요ㅠㅠ
그래서 저는 프랑스와 스위스를 울면서 포기했습니다ㅠㅠ
프랑스는 에펠탑보면서 대학교를 다니고 싶었는데 행정처리가 정말 속터진다는 말을 들으니...
독일도 제가 독어를 1도 못하기 떄문에 포기햇어요
그리고 스위스와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유럽국가들이 영어보단 독어, 불어를 많이씁니다
스위스에 여행 갔을 때 표지판 등에도 영어는매우 작게 써있고, 독어와 불어로 글씨가 써져있어서 놀랐었어요.
그래서 저는 영어를 많이 쓰는 영국과 네덜란드로 눈을 돌렸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던데, 네덜란드도 영어를 굉장히 많이 씁니다!
물론 네덜란드어가 따로 있긴 하지만, 영국만큼이나 영어를 많이쓰는 국가에요 ㅎㅎ
만약 영국쪽 학교 알아보신다면 셰필드 대학교를 추천합니다!
영국에서 유일하게 한국어과가 있는 학교라서 가면 친구사귀기도 쉽고 적응하는데 좋으실 거에요
한국어과가 있어서 그런지 성균관대에서는 무려 15명이나 교환학생을 지원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나가기 전부터 셰필드 대학교에서
한국어과 학생과 짝을 지어서 MATE로 만들어 주기 떄문에, 미리미리 친구도 사귈 수 있습니다 ㅎㅎ
그 외에 중국어과, 인도과, 스페인어과 처럼 특수한 언어를 배우시는 분들은 해당 나라로 많이 가십니다.
한국외대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는 제 친구도 스페인에 있는 대학교로 가더군요!
그 외에 공대나 사회과학계열, 이과이신 분들은 그냥 가고 싶은 나라로 골라가심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경영학과이신 분들은 좋은 점이 거의 모든 대학이 경영학과가 존재합니다
저는 영어영문에 복전으로 경영을 전공중이기 떄문에, 이 두개 전공이 모두 개설되어 있는
대학교를 위주로 찾아봤는데, 경영은 정말 어느 대학교에나 다 있더군요 ㅎㅎ
3.위치
위에서 말했다시피, 셰필드대학교가 꽤 교환학생으로서는 좋은 대학입니다
하지만 저는 셰필드 대학교가 런던이 아닌 곳에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도나 번화가가 아니면 참 불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수도로 가고싶엇어요!
보통 수도에 있거나 조금 좋은 위치에 있는 대학들은 경쟁률이 좀 센편입니다
그래서 경쟁률 낮은 대학을 그냥 써서 파견나가신 분들이 몇몇 계신데,
정말 깡시골에 있는 대학교라서 와이파이도 안되고, 놀 것도 없고, 시장이나 중심지를 가려면
한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등, 위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학교를 골랐다가 후회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아요
전 그래서 무조건 교통이 편리하고, 놀게 적당히 있으면서, 번화가인 나라와 도시를 살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가려는 시기에는 영국에 마땅한 대학교가 없더군요ㅜㅜ
그래서 네덜란드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다행히 암스테르담에 있고 세계 대학순위도 높고 괜찮은 대학교가 있어서 여기로 지원을 했어요.
만약 나는 자연이 좋고 조용한게 좋다! 하면 번화가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제 친구는 조용히 쉬고 싶다면서 남프랑스에 있는 조용한 시골스러운 대학교와 마을에 가더라구요
물론 본인은 매우 만족해 했습니다 ㅎㅎ 개인취향이죠 ㅎㅎ
4.치안
치안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외국에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생각한 점은,
대한민국이 치안하나는 오지는구나... 였습니다
유럽은 상점들이 빨리 문을 닫기 때문에, 정말 밤 10시만 되어도 거리가 횡... 합니다. 어두워서 무서울 정도에요....
그리고 인종차별도 은근 조심하셔야 합니다.
옛날에 한국 유학생이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아서 호주에서 칼을 맞고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 지인의 따님은 프랑스에 여행을 가셨다가, 강도를 만나셨는데,
돈을 내놓으라는 강도에게 돈을 안주고 버티시다가 결국 칼맞아서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인종차별과 외국인 대상 범죄를 많이 저지르는 국가들이 꽤 있어요.
물론 위험한 길로 안다니고 밤늦게 안다니면 괜찮겠지만, 그래도 사람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잖습니까!
그리고 덧붙이자면 네덜란드가 좋은 점이, 학생도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도시 하나가 거의 학생들이 거주하고 대학교가 많은 도시인거죠.
그래서 밤늦게까지 파티를 하기떄문에 밤에도 안전하고, 학생들만 살다시피 하기때문에 안전한 편입니다ㅎㅎ
어쨋든 이렇게 치안과 안전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3.교환학생 준비!
일단 학교에 따라 다를 것 같지만.... 거의 모든학교가 우선 어학성적과 학점으로 지원을 합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어학성적은 컷트라인만 보면 그냥 똑같이 봅니다. 아이엘츠컷이 6.0이라면,6.5든 9.0이든 똑같이 봐요.
그 대신에 학점을 많이 봅니다. 제가 가는 대학교를 이번에 12명이나 지원했는데, 뽑는 인원은 고작 3명...
다행히 저는 학점관리를 잘 해서 4.3정도였고, 그래서 무사히 합격을 했습니다
반면 3점대 중반인 학우분은 떨어지시더군요.
그리고 면접도 봅니다. 저는 영어로 면접을 봤습니다. 보통 가는 국가의 언어로 면접을 많이 봅니다
중국에 있는 대학교면 어학시험도 중국어시험에 중국어 면접,
일본에 있는 대학교면 JLPT나 JPT 성적을 내고 면접도 일본어로 봅니다
아마 1대1 면접을 보시거나, 토론 등 여러명을 모아놓고 토론을 시킨 후 앞에서 교수님들이 감독을 하실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 포함 5명이 면접을 봤고, 한일관계에 대해서 토론을 했습니다
이렇게 학점+어학성적+면접을 다 본 후 결과가 나오실 겁니다!
결과가 나오시면 다니시는 대학측에서 상대 교환학교로 지원서를 보내줍니다
그 후엔 상대학교와 직접 본인이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APPLICATION을 작성하고, 필요서류를 보내고
VISA를 발급받고 기숙사를 배정받고 수강신청을 합니다.
미리미리 항공편도 알아보시고, 기숙사나 피트니스 센터 등 학교 시설도 알아두시는 편이 좋아요 ㅎㅎ
이번 칼럼은 이걸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교환을 갈지 말지 고민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위에 썻다시피 그리 큰 스펙은 아니니까요.
저도 4학년 1학기에 가는 거라 늦은 감이 조금 있습니다
누군가는 4학년이면 취업준비 해야지 무슨 교환이야...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학생, 청춘이 아니고서는 누릴 수 없는 경험과 혜택입니다
가있는 동안 내 자신도 돌아보고, 무거운 학점관리라는 부담과 취업 등의 현실의 짐을 내려놓고
6개월, 혹은 일년동안 살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교환준비하는 걸 보시면서 당신들이 대학교 다닐때는 이렇게 외국으로
나가서 공부하는 건 꿈도 못꿧다면서, 절 부러워하시더군요.
인생에 몇번없는 기회, 정해지지도 않은 미래때문에 놓치지 않으시길 바래요
모두 원하시는 대학교 붙으시고, 원하는 성적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주도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