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도움을 전혀 안 받았고 사실 라이팅은 컴퓨터가 없어서 준비를 아예 못했어요ㅠㅠ 그럼에도 이렇게 좋은 점수가 나온 비결?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아 시험은 총 2번 봤어요
19/11/17: 107점 (29/30/26/22)
20/02/08: 113점 (30/29/27/27)
my best score: 114점 (30/30/27/27)
유학 경험도 있고 전공도 영어교육이라 토플을 “가르칠” 목적으로 혼자 공부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첫 시험은 거의 아무 준비도 안 하고 봤었고, 그 후에 두 달 정도? 리딩/리스닝/스피킹만 독학해서 시험 쳤습니다. 영역별로 공부 방향을 적어볼까해요.
1. 리딩
- paraphrase가 생명
- 모르는 어휘는 무조건 표시 후 외우기
- 다 풀고 채점한 후에 문제의 선지마다 ⭐️본문에서 정답 or 오답인 근거 찾고 이게 어떻게 paraphrase 되어있는지 표시하기⭐️
- 써머리 문제는 문단별 중심문장 생각해두고 고르기 + 너무 사소한 내용이거나 틀린 정보 담고 있는 선지 소거하기
2. 리스닝
- 노트테이킹 필수
- 채점 후 본인의 노테에서 문제로 나온 부분만 표시해보기 (본인의 노테가 과한지 부족한지 파악 가능)
- 스크립트 내용이 전개되는 유형 어느 정도 파악하기 (과정이나 절차 설명 시 순서 문제 유의 등)
3. 스피킹
- 연습이 생명
- 개인적으로 미드 많이 보고 따라하는 것 추천 (셰도잉)
- 무조건 녹음해서 들어보기 (말할 때랑 들을 때랑 느낌이 달라요)
4. 라이팅
- 연습도 안 했는데 어떻게 5점이나 올랐냐!
- 지난 번 시험 때는 근거를 너무 general하게 썼음. 생각보다 근거와 논리를 깊게 본다는 것을 깨달음.
- ⭐️문제의 조건 문장들을 잘 읽자⭐️
: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수업 중간에 자주 쉬는 게 좋다고 주장한다. 이랬을 때의 교육적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어봤다면, 내가 대답하는 근거들의 focus는 자주 쉬는 게 “교육적 효과가 크냐”에 있어야 함. 근데 많은 분들이 단순히 자주 쉬는 것의 장단점을 논하고 오프 토픽을 받거나 20 초반을 받음. 문제가 제시한 방향에서 최대한 안 벗어나려고 노력하다보면 오프도 면할 수 있고, 자연스레 참신하고 구체적인 근거와 예시들을 들 수 있게 됨.
이 정도네요..! 다들 화이팅하세요ㅎㅎ